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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온 편지 제 266호(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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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김태민 작성일2016-10-08 18:34 조회7,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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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가마솥 더위의 연속이었던 여름이었지만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만드는 가을이 왔습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828명이라는 인원이 혜림원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는 여름이었지만 828명이라는 소중한 분들 덕분에 무사히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새 소담스런 결실을 맺고 한숨을 돌렸지만 어쩐지 아쉬운 마음에 사뭇 뭉클함을 느낍니다.

 

아마도 8면이라는 제한된 여백 속에 모든 것들을 담아낼 수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미비하나마 한 덩어리 정성을 기쁘게 받아주시길 바라면서

 

내년 이맘때 즈음엔 더 좋은 꿈과 결실을 심어 알찬 우리의 「섬에서 온 편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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