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한 가브리엘 천사들의 사랑노래 -굿피플, 우리금융그룹과 13일 자선음악회 열어 -같은 날 장봉혜림원 돕기 위한 음악회도 열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곳곳에서 열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사)굿피플은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13일 대성전에서 서울시향 초청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을 돌아보고, 다시 힘을 모아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을 담아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최선용 객원지휘자가 지휘하고 바리톤 김동규와 크로스오버 가수 로즈 장의 협연으로 이뤄졌으며 주페의 ‘경기병 서곡’,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등 주옥같은 클래식과 크리스마스 캐럴 ‘오 홀리 나이트’ ‘참 반가운 신도여’등이 연주 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에는 또 사회복지단체에 속해 있는 중ㆍ고생 등 4000여 명 등이 초청되어 화제가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음악회에 앞서 동남아 저개발 국가 백내장 환자 무료개안수술비로 써달라며 굿피플 측에 2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대성전 1층 새신자환영회실에서 가진 후원금 전달식에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및 관계자 그리고 굿피플 양오현 장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같은 날 다윗성전에서는 정신지체인 생활시설 장봉혜림재활원의 난방비 후원을 위한 자선연주회가 열렸다. ‘가브리엘 천사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노래’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날 연주회는 토요예배 가브리엘성가대 각 솔리스트들과 이들로 구성된 앙상블의 연주가 펼쳐졌다. 또한 장봉혜림재활원생들이 초청되어 연주회를 관람하고 연주자들의 공연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연주회에 앞서 “이 공연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이들에게 전달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공연 후 장봉혜림원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장봉혜림요양원 이상진 원장은 “가브리엘성가대의 후원에 감사드린다. 올 겨울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인사했다. 가브리엘성가대장 장원석 장로는 “우리는 장애를 입었건 입지 않았던 똑같이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입고 있다. 그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장봉혜림재활원생들이 직접 제작한 양초 등 핸드 메이드 작품들이 전시 판매 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사입력 : 2008.12.18. am 09:44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