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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이모들 미술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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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5-03-17 00:34 조회1,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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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이모들 미술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얼마나 좋을까?”

 

최은호 (지적장애인예술작가양성프로젝트 진행자)

 

 

안녕하세요.

저는 장봉혜림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가, 지금은 '같이 걸을까'라는 지적장애인 예술 작가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최은호입니다.

삼촌, 이모들 미술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과거 혜림원에서 함께 하며 개인적으로 대학 선배이기도 한 한솔 직원이 제게 한 제안이었습니다.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실현 가능성을 판단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감사하게도 많은 인연들과 함께 하며 5년 전 한솔 직원이 제게 했던 이야기를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디자이너를 만나서 장애인분들이 그리는 그림으로 엽서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열정 넘치는 기획자, 예술가, 홈페이지 제작자, 콘텐츠 제작자 등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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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주된 활동은 한 달에 1번 장봉혜림원에 있는 이용자분들과 미술활동을 하고, 그 그림을 바탕으로 재디자인하여 엽서, 달력, 연하장 등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물론 판매를 통한 수익이 이용자분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고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은호야, 이거 잘 안될 것 같아. 걱정된다.”라는 걱정 섞인 이야기도 많이 하시지만 저는 이 프로젝트를 사업화하여 함께 하는 이용자들의 직업 창출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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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예술작가들이 그린 그림을 리터치한 물품을 판매하는 회사라! 정기적으로 장애인 예술작가와 비장애인이 함께 미술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분들, 회사 직원들, 더 나아가 같이 걸을까를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면 어떨까?라고 말입니다. 장애인이기 때문에 언제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장애인분들과 함께 하며 행복해지는 삶으로 바뀐다면....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제가 허황된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30년 전 장봉혜림원의 척박한 환경에서 현재 모습을 만들어왔던 것처럼, 저 또한 더욱 아름다워지는 혜림원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용자분들의 행복을 바라며 오늘도 꿈을 꾸렵니다!

    

 

최은호님은 우리원의 직원(2009~2011)으로 함께 하다가 2013년도 원내 카페 파우제에서 1년 장기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하셨습니다. 현재는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같이걸을까라는 이름으로 지적장애인 작가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walkwit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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