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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힘닿는 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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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5-12-16 16:31 조회3,0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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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힘닿는 데까지...

김재호 (다다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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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생각지도 않은 큰상에 대한 기쁨과 벅참을 뒤로하고 걱정이 되었다.

  

  우리가 무엇으로 상을 받는 것일까? 아마도 28년간의 꾸준함 때문인 것 같다.

 ​

 ​그럼 무엇이 우리들을 28년이라는 세월 동안 함께하게 했을까? 그것은 바로 설렘, 즐거움과 아쉬움이었다.   

혼자든 여럿이든 봉사활동을 가는 것이 아니고 나를 진심으로 반겨주는 친척 집에 놀러 가는 기분, 항상 들어갈 때는 설레고 머무는 동안은 즐겁고 나올 때는 아쉬운.. 그래서 하루 일정이 이틀로, 이틀 일정이 일주일로, 일주일 계획이 한 달이 되기 일쑤였다.

 

 ​이런 즐거움을 후배들, 친구들, 동료들, 이웃에게 알리며 함께 해왔고 이제는 자녀들과도 함께하고 있다. 이렇듯 오랜 세월 동안 활동하다 보니 경기도 동쪽 끝 남양주에서 서쪽 끝 인천까지 가는 긴 여정이 나도 아이들도 당연한 것이 되었다. 일 때문에 못 가는 날이면 아이들이 항상 왜요?’ ‘그럼 언제 가요?’라며 물어본다. 이제는 아이들 때문이라도 더 열심히 찾아갈 것 같다.

 ​다다회가 가진 아무쪼록 힘닿는 데까지라는 뜻처럼...

 

우리원과 오랜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수화 동아리 다다회2015년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긴 시간 동행해주신 그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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