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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참 좋은 이웃, 장영미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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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미정 작성일20-07-13 11:47 조회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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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분과 함께 반찬을 사기 위해 자주 들렀던 반찬가게.

평소처럼 가격을 묻고 계산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분들은 어디 살아요?”

저희 요 앞길 건너 빌라에서 살아요.”

 

사장님의 질문을 계기로 우리의 관계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장님은 이용자분들이 어디 사는지, 누구랑 사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젊은 직원들이 영양에 균형을 맞추어 식사를 준비하기가 어렵겠다며 걱정까지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손님과 사장이라는 관계로 시작된 인연은

시간이 지나 단골 가게가 되고, 길 가다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직원 없이 이용자분만 가게를 이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가까워졌고, 반찬을 구입하러 갈 때마다 챙겨주는 덤은 말 그대로 넘치고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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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관계가 쌓여 사장님은 이제 우리 집에 놀러 오는 이웃 사이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놀러 오는 것이 아니라, 오면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영양 있게 챙겨 먹는 방법을 이용자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알려주고 계십니다. 장사하는 사장님이 이렇게까지 해주실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하고 감사하여 고마움을 전하면 아이고, ~.”이라며 웃고 가시곤 합니다. 그런 모습에 마음이 따뜻하고 든든해집니다.

 

코로나 19로 체험홈 방문이 어려워진 요즘, 체험홈에서 반찬을 만들거나, 이용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음에 안타까워하시며 반찬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사장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해주고 계십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이용자가 동네에서 지역주민으로 살아가는 것은 생각처럼 녹록지 않습니다.

손님으로 방문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가게를 이용하지만, 우리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은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 시선에 우리는 가게 앞에서 머뭇거리게 됩니다.

 

이런 저희를 낯선 사람에서 동네 주민으로, 동네 주민에서 이웃으로 바라보고 가까워진 장영미 사장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검암동 체험홈 주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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