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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부녀회 어머님들의 따뜻한 손길, 김치와 함께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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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정 작성일24-12-03 15:06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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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 부녀회 어머님들의 따뜻한 손길, 김치와 함께한 인연

 

                혜림원 자립지원팀 김민정

 

예전에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던 노래교실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4년 전...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관계도 소원해진 상황.

마치 어제 맛난 것처럼 반가운 전화가 울립니다.

김치 가지러 오세요. 내가 잘 이야기해서 장봉혜림원은 더 챙겨줬어요

. 제가 처음 연락을 받아서 어디서 주시는 건가요?’

노래교실 회장님이 소개해 줬어요.’

감사합니다. 이용자분들 김치 정말 좋아하세요.’

 

그렇게 새마을 부녀회와 새로운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한 해에 2~3번 주민센터에서 만든 김치를 챙겨주십니다.

김치를 받으러 가면 반갑게 맞아주시고 집에 하나 챙겨가라고 슬쩍 하나 더 주시며 웃으시는 어머님. 무겁다면서 직접 차까지 들어주시는 어머님까지.

매번 가지러 가면서 느끼지만, 어머님들의 웃음은 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이번 년에는 고구마, 고추장까지 다양한 먹을거리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용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 봅니다.

고구마 너무 맛있어요. 누가 준거에요?’

새마을 부녀회에서 주셨어요. 매년 김치 주시는 분이세요.’

고맙다고 전해줘요.’

 

송년감사회에 초대를 해서 직접 감사함을 표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작년에도 이야기를 드렸지만, 거절하셔서 긴장된 마음으로 전화를 겁니다.

어머님. 이번에 저희 송년감사회를 하는데 한번 오셔서 같이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아유. 제가 거기를 어떻게 가요? 괜찮아요.’

항상 저희 챙겨주시는데 이용자분들이 직접 얼굴 보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하셨어요.’

민망하네. 알겠어요. 참석할게요.’

이번 송년감사회는 좀 더 풍성한 하루가 될 거 같습니다.

 

올해 김장 김치는 또 얼마나 맛있을까요?^^ 이용자분들과 다양한 김치 요리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새마을 부녀회 어머님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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