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앙상블과 함께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

명 앙상블 대표  권  명

저희는 10월 5일 장봉혜림원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름부터 공연에 대해 연락은 주고 받았지만 실제로 방문한 혜림원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혜림원에서의 연주를 마치고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배를 타고 장봉도로 향하는 길부터 설렘이 가득했는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연주를 시작하자마자 관객분들의 눈빛에서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박수를 치고 웃고 미소 지어주시는 모습을 보며 저희 역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음악이 이렇게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연주가 끝난 후, 문미정 팀장님께서 장봉혜림원의 역사와 이곳에 계신 장애인분들에 대해 작은 프레젠테이션을 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이곳의 소중한 분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이 저희에게는 큰 감동과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은 앞으로도 저희가 음악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장봉혜림원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통해 섬마을 음악배달 프로젝트가 저희에게 주는 의미와 깊이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어 가장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며, 음악을 통해 세상에 작은 변화와 행복을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