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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낮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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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작성일16-11-30 14:38 조회5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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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토탐방프로그램 <저 낮은 곳을 향하여>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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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들의 일상은 하루하루가 평범함으로 채워져 있고, 그것을 따분해하는 이도 많다.

그러나 이용자(혜림원에서는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분들을 이렇게 부른다.)분들은 그렇지 않다.

우리의 평범한 것들이 그분들에겐 특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여태껏 내가 불평해왔던 평범함은 누군가가 원했던 특별함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감사히 받아들이고 즐기기로 했다."

 

"인간과 인간이 얽히는 건 살아온 배경과 시간의 합이라는 말이 있다.

내 색을 내어주고 누군가의 일부를 받아들인다는 것.

그 끝에는 항상 사랑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건강 기록이 아닌 환희의 기록을 타자로 쳐서 선물해드리고 싶었다.

여생은 부디 행복했던 일상만 기억하며 살아가시길 바라면서..."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도, 여자는 꽃을 좋아한다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쑥스러워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는 것도, 나와 다르지 않았다.

사랑. 내가 장애인분들과의 관계에서 발견한 가장 큰 공통점이었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기엔 특별한 사랑이 필요하지 않다.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작은 원동력, 온기로 상처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힘,

잠시나마 이야기를 하며 그들의 삶을 내 삶에 투영시키는 일, 그 자체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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