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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줏대감 임병훈 어르신 병원비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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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문미정 작성일2021-07-13 14:16 조회2,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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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줏대감 임병훈 어르신 병원비가 부족합니다.

 

 

혜림원의 터줏대감이셨던 임병훈 어르신이 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신 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잔병치레 하나 없이 건강했던 어르신이라 모아 두었던 돈을 병원비로 모두 쓸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이 황무지 같은 장봉도에서 직원들과 이용자분들과 하나하나 함께 혜림원을 만들어내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던 젊은 날이었습니다. 그 때에는 무척이나 건강하셨는데....

어르신 통장에 지금 남아 있는 돈은 그 때의 보상으로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곳에 여행 다니려고 모아 두었던 목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 넘게 지속되는 병원생활로 통장 잔고가 점점 줄어 이제는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매달 청구되는 병원비를 볼 때마다 직원들은 안타까운 마음과 걱정에 한숨을 내쉽니다.

남은 생애 병원비 걱정 없이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했는데 그마저도 어렵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도 없이 힘들어하는 상황을 요양병원에서도 아시고 최소한의 금액만 청구하는 것으로 배려해주었지만, 매달 수입은 30만원 남짓이지만 병원비는 매월 50만원에서 많게는 80만원까지 나와 점점 재정은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나눔으로 어르신의 남은 시간이 조금 넉넉해질 수 있습니다. 어르신을 생각하는 마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후원금통장 계좌 : 216047-52-018221 / 농협 / 임병훈

연락처 : 032-751-8051 / 요양원생활지원팀장 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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