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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당신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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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5-10-21 23:19 조회3,9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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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7, 우리원에서는

2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당신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가 진행되었습니다.

음악회가 열리기 딱! 좋은 청량한 가을날.

장봉혜림원은 아침부터 매우 분주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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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에 150여석의 의자를 세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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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원의 건장한 남자들이 힘을 합쳐 ​사랑주택 앞에 있던 평상 3개를 손수! 옮겨 음악회를 위한 무대를 세팅하고...

매년 잊지 않고 지도하는 학생들과 혜림원을 찾아주시는 사대부고 최인영 선생님의 멋진 뒤태가 돋보이는 지휘하에 의자의 오와 열을 정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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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장봉혜림요양원 원장님이신 원부규 원장님께서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셔서 현수막도 설치해주셨습니다.(짝짝짝)

 

모든 준비가 끝난 뒤 드디어 15:00부터 장봉혜림원의 청량한 가을 하늘과 풍경을 배경으로 이용자, 직원, 지역주민, 후원자분들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MC는 잘생김을 무기로 유쾌한 진행을 해주시는 장봉혜림원의前 직원 구민 선생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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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는 옹암 풍물패의 신명나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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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 공연은 들을때마다 절로 고개와 발을 까딱까딱 흔들게 되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두번째 공연으로는 가천누리보호작업장 한문덕 원장님께서 이끄시는 서초교회 시온성가대에서 복음성가를 찬양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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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연을 위해 정말 많은 연습을 하셨다고 하는데요...(실제로 도착하시자마자 교회에서 연습, 또 연습하셨다고 하네요 ㅎ)

그만큼 화음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아름다운 합창이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

세번째 공연으로는 원부규 원장님의 지인이시자 인덕대학교 세라믹디자인과 교수님이신 강흥석 교수님께서 명곡 'My Way'와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을 색소폰으로 연주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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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공연으로는 김선혁원장님의 지인이신 두란노 아버지학교 찬양팀의 이명근님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타와 하모니카와 함께하는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올해는 Heart of gold 순수한 마음, Jesus joy of man's desire(bach),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김광석) 총 3곡을 공연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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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공연으로는 원부규 원장님의 지인이신 오상규님께서 플롯과 색소폰으로 이선희의 '인연'과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를 연주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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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공연으로는 드디어 장봉혜림원이 자랑하고, 또 자랑하는 장봉혜림원의 보컬리스트 보호작업장의 조수현 직원​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가수 안치환의 '사랑하게 되면'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열창하였는데요, 중간에 인간다운 면모(?)를 보여줘서 더 친근한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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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분과 손을 꼭 잡고 무대에 함께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일곱번째 순서로는 ​장봉도의 맛집 별바다의 중심이신 이은희 사장님께서 해금연주를 해주셨습니다. 이날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하셔서 눈길을 끄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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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중한 사람'과 가수 정승환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한국의 전통악기인 해금으로 연주해주셨습니다.

 

 

여덟번째 순서로는 대단한 분이 초청되었는데요. 우광혁 교수님께서 이끄시는 '빛소리 앙상블'의 이상열 바리톤 성악가님께서 무대를 꾸며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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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을 빠져들게 만드는데는 단 2곡이면 충분하였습니다.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되어', 이권희의 '사명'​을 '이것이 바로 CLASS다!'라는 것을 보여주시듯이 청중의 기립박수가 나올 정도로 깊고 웅장한 목소리로 불러주셨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직원들과 이용자들이 함께 연습한 합창 공연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원에 커피 교육을 해주시는 박은혜 강사님의 편곡을 통해 탄생한 에델바이스 + 10월의 어느멋진날에 +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아래를 지난 5월부터 틈틈히 연습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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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음악회의 마무리는 역시 장봉혜림원의 주제가인 김원중의 '바위섬'을 모두 일어나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희 장봉혜림원을 잊지 않으시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 속에서‘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만끽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다시한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10월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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