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용씨의 스스로 서기 또 같이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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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정 작성일23-07-14 16:42 조회4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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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용씨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요? 걱정돼요’ 라며 자립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 영용씨가 지금은 ‘누구를 초대하지?’라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영용씨는 자립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자신 없던 영용씨가 먼저 자립한 이자순씨, 이태훈씨를 보며 자립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둘레 사람들의 응원에 힘을 내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처음이다 보니 원룸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부동산 앱을 통해 열 군데 정도의 여러 집을 보면서 힘이 들 때도 있지만 무언가 기분이 좋아 보이는 영용씨였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고 계약을 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부동산에서 월세 계약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직원에게 계약서와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며 해맑게 웃으십니다.
여동생도 처음에는 오빠가 혼자서 산다는 것에 걱정하였습니다. 영용씨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많다는 것을 설명해 드렸고 영용씨도 여동생에게 자립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 것을 보면서 지금은 누구보다 응원하는 가족입니다. 오빠의 자립을 축하하며 전자레인지, 밥솥, 그릇, 에어프라이기를 선물을 해주셨습니다. 영용씨도 쑥스럽지만, 여동생이 오는 날 돈을 아껴 써서 맛있는 삼겹살을 사주고 싶다고 하십니다.
자립홈 치수를 재고 가구를 사고 짐을 정리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바쁜 5~6월을 보냈습니다. 이사를 하고 가장 먼저 앞으로 자주 가야 하는 반찬가게, 마트에 인사하러 갔습니다. 낯을 가리시는 영용씨가 용기를 내서 ‘오늘부터 혼자 살아요. 앞으로 자주 올게요. 잘 부탁해요.’라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상점 사장님들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자립이 처음이라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영용씨를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둘레 사람이 있기에 외롭지가 않습니다.
영용씨에게 자립을 하고 기분이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영용씨는 행복한 미소와 함께 ‘너무 좋아요.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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