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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알기 전에는 장애가 보이고 사람을 알고 나선 사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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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6-04-20 16:35 조회11,38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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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알기 전에는 장애가 보이고 사람을 알고 나선 사람이 보입니다.”

 

 

문지성(요양원 생활지원2팀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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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호담관(깊고 큰 호수라는 의미)에서 저희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개성 넘치는 7명의 이용자분들과, 그들과 만들어갈 추억에 들떠 있는 신입직원, 그리고 신입직원을 든든히 응원하며, 꿈이 현실이 되도록 실천하는 선임 사회복지사 2명의 이야기입니다.

 

 호담관의 이용자(7)와 사회복지사(3)은 서로 다르지만 통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장애인, 비장애인은 보이는 것의 차이가 아닌 생각의 차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장애만 본다면

 

혼자서 밥을 하실 수 있을까?

멋은 낼 수 있을까?

꽃구경을 갈 수 있을까?

자전거는 탈 수 있을까?

쇼핑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과 걱정만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만 보면

 

좋아하는 음식을 사먹는 건 당연하고

본인만의 스타일을 뽐내는 것 또한 당연하고

벚꽃구경하며 달달한 솜사탕을 먹는 여유를 만끽하는 것 또한 당연하고

자전거를 타며 시원한 강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 또한 당연하고

선호하는 브랜드의 신발을 사는 것

이 모두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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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라는 명칭을 뺀다면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입니다.

하지만 장애로 인해 사람(장애인)이 가려지고 가려진 그늘 아래  그 이상의 것들을 놓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 이상의 가치를 놓치고 싶지 않은 호담관은 시간을 추억으로, 경험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내일도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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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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