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민씨가 기억하는 혜림원 추억 > 섬마을 사람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섬마을 사람 이야기

home > 나눔과봉사 > 섬마을 사람 이야기

윤용민씨가 기억하는 혜림원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미정 작성일21-08-04 20:40 조회1,355회 댓글0건

본문

장봉도 살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돼지, 닭 모이 준 거예요. 그땐 어머님 살아 계셔서 장봉에 같이 살았는데 교회도 같이 다니고 맛있는 밥도 해주셨던 것이 생각이 나요. 혜림원에서 어머니와 같이 이야기 나누고 TV 보면서 살았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는 혜림원을 나와서 검암 체험홈에 살고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여 걷지도 못한다고 했을 때가 6~7년 전인데 그동안 환갑잔치도 성대하게 하고 직장생활도 계속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검암동에는 여자 친구도 있고 내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교회, 가게가 있습니다. 나를 알아보고 인사해주는 사장님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장봉도에 살 때는 누나랑은 많이 못 만났던 것 같은데 검암동에 살면서 나 밥먹었어’, ‘회사 갔다 왔어’,‘누나 잘 있지?’ 사소한 이야기들이지만 매일 누나와 통화하면서 지내고 자주 얼굴도 보면서 지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de942c5f4e84c4add231fca083b3b1d7_162807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