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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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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6-01-20 12:11 조회2,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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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임지웅 (행정지원팀 사회복지사)

 

   우리원은 도서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겨울이 유독 춥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우리원 이용자와 직원들이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덕분에 특별히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누가복음 12:34)라는 성경말씀이 있지요.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물질을 다른 사람에게 내어준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장봉혜림원에 많은 마음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단하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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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이름 없이 수고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겸손하게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것을 보면, 저 역시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물론 사명감 없이 이러한 일들을 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날 여러 좋지 않은 상황들에 괴로워서 자신의 한계를 발견했을 때는, 사명감보다도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으로 변해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이용자들과 직원들이 서로 감사하며, 격려하고, 울고 웃으며, ‘같이살아가는 것이 우리원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저는 이런 매력 있는 우리원을 찾아주시는 방문자, 봉사자, 후원자분들이 오히려 더 대단하다고 느껴질 뿐입니다. 그분들도 자신의 일터에서, 가정에서 자신들의 삶을 바쁘고 힘들게 살아갈 터인데, 자신의 그 소중한 시간과 물질을 타인을 위해 사용하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말로 다 표현하지 못 할 만큼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2016,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마음에 원하시는 바를 꼭 이루시는 새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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