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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호호”웃음 가득했던 영양지원팀 제주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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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6-03-21 16:20 조회3,59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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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호호웃음 가득했던 영양지원팀 제주도 워크숍

 

장명숙 (영양지원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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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워크숍은 어디로 갈까요?”라는 나의 물음에 지난 4년간 우리 팀의 희망 장소는 언제나 제주도가 1등이었다. 그동안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제주도는 언제나 희망사항으로만 끝났지만,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다던가? 드디어 올해! 영양지원팀 워크숍을 제주도로 떠날 수 있게 되었다.

  38일 드디어 제주도로 떠나는 날!! 한껏 멋을 내고 공항으로 모여든 여사님들의 모습은 이미 저마다의 제주도 여행 중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간 제주도에서의 23일 동안 이국적인 멋은 물론이며 제주도라는 척박한 화산섬에서 살아온 제주도 사람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항구에 수많은 배들이 정박되어 있는 한림항을 비롯하여 갈매기가 하얗게 내려앉은 해변, 비취색 바다, 붉은색을 한껏 머금은 동백꽃, 귀여운 노란 꽃망울이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도 만나고……. 이리저리 열심히 참 많이도 돌아다니며 많은 추억들을 만듦으로써 팀원들과 한 뼘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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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소식통에 의하면 우리 팀이 23일간 자리를 비운 혜림원은 초반에는 이용자와 직원들이 밥도 설익히고 찌개를 끓이며싱겁네~’,‘짜네~’,‘양념은 어디 있지?’등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그 소식에 웃음이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이내 곧 안정되어 능숙하게 밥을 하고 고기도 구우며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는 소식에우리가 없어도 이렇게 잘 돌아가는구나.’싶어 잠시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잘 해주신 이용자와 직원들에 대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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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영양지원팀 구성원 서로가 진심으로 팀을 위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진정성 어린 마음과 생각, 그리고 서로서로 너무 아껴주고 감싸주는 팀원들의 믿음을 재차 확인 했다는 것이다. 하루가 언제 지나가는지 모르게 일어나 밥하고 설거지하고, 또 일어나 밥하며 조금은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반복되는 일상생활을 잠시 뒤로하고 떠난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의 워크숍. 23일 간하하 호호웃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준 장봉혜림원 가족들에게 무한 감사드린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들로 정성껏 조리하여 혜림원 식구들 모두가 건강한 밥상으로 맛있는 웃음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팀원들과의 신뢰로 두터워진 알찬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장봉혜림원 가족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narik0218님의 댓글

narik0218 작성일

늘 맛있는 음식으로 우리의 배를 든든하게 해주시는 그리고 그 덕에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그 모든 것들을 다시한번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