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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씨앗이 움트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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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이경자 작성일2009-01-22 16:37 조회12,9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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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연말 저의 필요에 의해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으러 왔다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둘러보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 그것도 너무나 적은 금액의 자동이체를 신청해 놓고는
한 해가 다 지난 이맘쯤 이곳을 찾는 제가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소식지를 받으며 언젠가 나도 기꺼이 그곳의 수많은 도움의 손길중에 한 사람이
되리라 마음먹지만 삶이란게 그렇게 마음처럼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불혹이 된
지금 더 절실히 느낍니다.

기부금영수내역들을 쭈욱 살펴보니 어느새 장봉혜림원과 인연을 맺은지가
15년이더라구요.  그새 결혼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는데 그곳은
늘 변함없이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온기가 변함없이 흐르고 있네요.

수많은 것들이 쉬이 변하는 세월...
그래서 가끔 변치않는 어떤 진리같은게 그리워질 때 이런 곳이 그리워집니다.
장봉혜림원 가족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 아이가 중학생이 되는 올 해.
지난해 교보 대산재단에서 실시하는 봉사캠프에 초등학생으로 참가해보고는
올해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하나되기캠프에 꼭 참여하고싶다고 하는
아이를 보고 가장 먼저 혜림원이 떠올랐답니다.  올해는 저 대신 제 아들이
혜림원을 꼭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문 열어 놓고 계시는 그 곳에
기쁜마음으로 갈 수 있는 날을 꿈꿉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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