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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3일~8월 14일 간 자봉했던 오세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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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오세민 작성일2009-08-17 22:32 조회18,04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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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혜림원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삼촌, 이모들 모두 잘 계시나요?

10여일을 장봉도에서 생활하며 자원봉사를 했었을때,

웃으며 반겨주시던 삼촌, 이모님들이 벌써 그립습니다.

특히 우리 김남환 대장님, 볼때마다 왜 안오냐고 물어봐주시고 기억해주신거 너무 기뻤어요.

3달만에 가는데 기억못하면 어떻하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원식삼촌, 우리 아버지 닮아서 처음부터 많이 의지되고 힘이됐어요. 다시 만났을때도, 조용히 힘차

게 안아주신거, 삼촌품이 아버지처럼 참 따스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용호 삼촌, 볼때마다 웃는 얼굴이 정말 매력적인 삼촌 ㅎ 지금도 가끔씩 삼촌 미소가 보고 싶어져

요. 마지막 헤어질때 침울해 계시다가, 다시 오겠단 말에 활짝 핀 얼굴, 다시 침울해 지지 않도록

9월달에 다시 찾아갈께요.

태원삼촌, 때때로 거친 행동에 많이 무서웠는데, 극복하고 가까워지니까 많이 재밌게 해주셨던 삼

촌, 표현 방법이 다를뿐 반기는 마음은 같다는걸 이제는 알아요.

부남삼촌, 처음 장봉도 갔을때는 병원에 계셔서 못봤는데,, 부드러운 미소와 표정이 참 좋은 젠틀

맨 부남삼촌, 등산 좋아하는 삼촌이 팔을 다쳐서 못가고 있는걸 보면 많이 안타까워요 ㅠㅠ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그때는 힘껏 안아볼수 있겠지요?

진호삼촌,  처음 봤을때 저보고 인상찌푸리셔서 많이 무서웠어요 ㅠㅠ 저 많이 노력하는데 다음엔

좀 더 가까운 사이로 만날수 있겠지요? 기대합니다. 삼촌과도 친해지고 싶어요

송수삼촌, 봉사하는 내내 추석에 새옷 입고 선물갖고 간다고 들떠 계셨던 삼촌, 앨범보는거, 보여주

는 걸 좋아하는 삼촌 ㅎ 벌써 보고 싶네요.  앨범 꺼내서 보여주실때가 벌써 생각나요 ㅎ 추석때 꼭

예쁜 새옷입고, 선물 들고 가족들한테 인사드리세요

그리고 규정이형, 형하고는 많은 얘기 못해봤지만, 형은 정말 잘생겨서 많이 부러워요 ㅎㅎ 항상 부

지런히  맡은 일하시는 형 모습 존경합니다.

그리고 교보캠프 동안 아들처럼 대해주신 식당 어머니들 항상 건강하시구요, 9월달에 다시 밥 얻어

먹으러 가도 될런지요? ㅎㅎ 힘들지? 고생이 많다 말씀 하신거, 자상한 얼굴, 식당일 하는 내내 큰

힘이 됐습니다. ㅎ 정말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혜림원 식당으로 에어컨 기증할꼐요 ㅠㅠ , 하면서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많이 챙겨주시고, 자상하게 대해주신, 한기순 실장님 우루사 한알 원비디에프 한병

갖고 꼭 찾아뵐께요 ㅎㅎ 캠프내내 너무 수고하시고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빼먹을 뻔 했네요 ; 김하정 선생님~~ 사회복지사가 되는데 많은 지식알려주셔서 감사해요 ㅎ

마지막으로 김민경 선생님 한 솔 선생님 잘지내시죠~?? 프로포즈 완전 멋있었어요.

짧게 쓰려는게 점점 생각나면서 길어지네요 ㅎㅎ 많은 선생님들을 알고 감사하지만 이러다 용량 초

과로 못올라갈까봐 두려워 집니다 ㅎㅎ 이만 줄입니다.^^

방학중 가장 알찬시간을 보낼수 있는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노수민님의 댓글

노수민 작성일

세민학생..또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 방학을 저희와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남은 방학 잘 보내고 앞으로도 자주 오세요^^

김민경님의 댓글

김민경 작성일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 세민학생 덕분에 즐겁게~!!힘내서 더운 여름 잘 견딘거 같아요..짧았지만 너무 반가웠고..또 다르게 만날 수 있기를~~~^^*

한기순님의 댓글

한기순 작성일

약간은 엉뚱한 모습도 있었지만 하루 하루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여준 세민학생, 1차부터 마지막 회차까지 든든하게 옆을 지켜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군대가기 전에 한번 더 꼭 와요... 준비물 없어도 되구.... 날마다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