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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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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5-04-16 08:51 조회3,132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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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어때서!!

 

조영옥 (우리원 인권지킴이단 간사)

 

  어쩌면 장애란, 누구에게라도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애를 비극이나 불행으로 받아들인다. 그것은 장애 그 자체가 비극이나 불행이어서가 아니라, 장애를 이유로 차별하는 사회 인식 때문이다. 장애가 있어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을 수만 있다면, 사실 장애란 모든 사람에게 자연스러울 수 있다. 이처럼 장애가 자연스럽게 수용될 수 있으려면,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인식의 장벽이 허물어져야 한다. 또한 그들의 구체적인 일상과 현실로 더 깊게 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로써 우리가 함께 하는 현재와 미래를 상상하는 것, 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여성, 아동, 노인, 이주민에게, 그리고 결국 비장애인 모두에게 가치 있는 일이다.

 

  “만일 장애를 가치 있는 가능성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장애인이 비장애인은 가지지 못하고 접근할 수 없는 경험과 지식을 갖는다는 점이 명백해진다. 이러한 지식에는 고통받는 몸으로 사는 방법에 관한 것이 있고,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매우 실제적이고 중요한 지식이다. () 그 지식은 우리 문화를 확장시키며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수전 웬델 <거부당한 몸: 장애와 질병에 대한 여성주의 철학>(그린비,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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