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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1998.7.20. 사회복지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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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이선미 작성일2006-02-08 11:24 조회8,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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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 7. 20 / 사회복지신문 / 3면

    매주 토요일은 ‘클라이언트 데이’

        - 장애인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개업 8년째를 맞은 치과의사가 매주 토요일을 장애인 진료의 날로 정해 놓고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인천시 중구 내동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36)은 매주 토요일을 ‘클라이언트 데이’로 지정,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해주고 있다.

이날 장애인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썩은 이를 뽑거나 교정하는 것에서부터 치석제거를 위한 스켈링까지 특별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은 대부분의 치로다.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장애인은 ‘클라이언트 데이’ 때 진료를 받은 뒤 이 원장이 경기전문대 보건행정학에 출강하는 목요일과 금요일을 뺀 평일에 치과의원을 찾으면 된다.

이 원장이 장애인에게 무료 시술을 베풀게 된 것은 인천 옹진군에서 공중보건의료 재직할 당시인 지난 87-89년 낙도 순회 보건선을 이용, 정신지체장애인이 모여 있는 장봉도의 장봉혜림재활원 원생들을 치료해준 것이 인연이 됐다.

지난 90년 현재의 치과의원을 개업한 뒤에도 이 원장은 틈틈이 장애인의 치 위생을 무료로 돌봐주었으며 수시로 인천보육원, 향지원 등 고아원과 노인복지시설도 찾아다니고 있다.

이 원장은 “IMF한파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장애인”이라며 “이로 고생하고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병원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강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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