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 록밴드 '허비스' 장봉혜림원 공연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록밴드 동호회인 허비스가 1일 옹진군 장봉도에 소재한 정신지체 수용시설인 장봉혜림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한 뒤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록밴드 허비스는 이날 장봉혜림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80년대를 대표하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22곡의 노래 및 연주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리드싱어 남영희씨는 "우리 밴드는 최고의 관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음악을 선보였고, 열렬한 호응으로 무려 5번이나 앵콜 요청을 받는 등 장봉혜림원 관객들에게 무척 감동받았다"면서 "앞으로는 장봉 혜림원에서 정기공연을 열겠다"고 말했다. 1995년 개원한 장봉혜림원에는 정신지체자의 재활과 요양을 위한 생활시설로 100여명의 원생이 생활하고 있다.

인천일보 고종만기자 / 20070302일자 1판 5면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