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5. 13 / 장애인생활신문

  인천 장봉혜림원 장애인 우수시설 평가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복지시설등 전국 410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2001년도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인천시 옹진군 소재 장봉혜림원(원장 임성만) 등 모두 29개 우수시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노인양로시설 79개소, 아동양육시설 207개소, 장애인 시설 124개소를 평가하였는데,
중증요양장애인시설인 장봉혜림요양원은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별적 서비스지원이 우수하다고 밝히고 생애주기와 장애정도에 기초한 서비스 제공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의 진단, 판정 등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인근대학교의 사회복지학과 교수들을 운영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일정한 서비스는 지역사회 전문기관에 아웃소싱함으로써 자원활용의 확대와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평가했다.

특히 장봉혜림원은 매년 한세대 이상씩 장애인공동가정을 설치하여 지역사회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직장생활 등의 사회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시설내의 주거공간을 지역사회의 일반주택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성하고 식사도 가정용 용기를 사용, 일상적인 생활용품 및 가전기구들을 일상생활의 주거공간에 배치하는 등 환경적 지원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평가기준은 시설환경과 시설운영인력, 서비스 및 인권보호, 지역사회관계, 이용자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복지부는 우수시설 29개 시설에 대해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위 25%의 미비시설은 인력 및 운영평가사항, 재무회계 등에 대한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평가는 시설간 선의의 경쟁으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99년부터 3년 동안 전국 1천24개 시설에 대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