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고등학교 밴드부가 서울대 개교기념일인 지난 15일 장봉혜림원에서 제6회 가을 음악회를 펼쳤다.

장봉혜림원은 장봉도라는 작은 섬에 자리를 잡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장애인 이용자 90명과 직원 60여 명이 함께 살아가는 생활공동체이다.

찬조 출연한 서울 사대부고 졸업생 방민석 씨는 "고등학생 때 가을 음악회에서 공연했는데, 4년 만에 다시 찾아뵙고 인사드리게 됐다. 장봉혜림원은 내게 따뜻한 봄날처럼 포근한 곳"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가을 음악회에서는 장애인 이용자, 직원, 방문객 등 100여 명이 맑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소통과 어울림의 잔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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