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아이코 봉사단의 그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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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유정 작성일24-10-23 09:33 조회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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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아이코 봉사단의 그림 일기
봉사 부단장 박정진
인하대학교 아이코 봉사단은 2024년 8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틀간 장봉혜림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총 21명이 봉사에 참가하였고, 인천 섬발전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장봉 혜림원에서 벽화그리기와 해양정화활동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봉사활동이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습니다. 봉사활동 장소가 섬이라는 이유로 인하대학교 학우분들이 참여를 주저하진 않을지, 벽화그리기활동의 결과물이 혜림원 관계자분들의 만족도를 충족할지, 혹여라도 봉사활동 당일이나 도중에 비가 와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지 등의 걱정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혜림원 관계자분들과 인천 섬발전지원센터 관계자분들, 그리고 5명의 운영진을 포함한 21명의 봉사자분들의 협력과 지원에 힘입어 이러한 걱정들을 한 것이 정말 의미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봉사활동이 잘 마무리 되었고,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쁩니다.
첫 날 31일에 장봉 혜림원에 머무르면서, 봉사 참여자분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숙소가 좋다.’, ‘기존에 생각했던 요양시설과는 완전히 다르다.’, ‘식사가 상당히 맛있게 제공된다.’ 와 같은 반응을 볼 수 있었으며, 이 부분에서 봉사 참여자분들이 어느정도 장봉 혜림원이라는 생소한 시설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져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혜림원 시설소개를 받으면서 팀장님의 설명과 질문에 관심을 가지고 답변하는 모습에는 봉사 참여자분들이 막연하게 봉사활동 시간을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머무르고 봉사하는 장소에 대해 자세히 알고 기억에 남기려고 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는 내내 매우 더운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아름답고 멋있는 벽화를 그려주시고, 섬을 떠나 해산하기 직전까지 통제에 잘 따라주신 봉사 참여자분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봉사 참여자들을 위한 더 나은 지원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식사와 물, 커피 등을 제공해주신 장봉혜림원 관계자분들과, 각종 벽화그리기 장비와 커피를 지원해주신 것과 더불어 함께 땀 흘리며 벽화그리기를 도와주신 인천 섬발전지원센터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가장 신경을 많이 쓰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던 벽화그리기 활동이 모두의 협력과 지원 덕분에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 직후 실시한 아이코 봉사단 자체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참여자 대다수가 이번 봉사활동이 날씨가 더웠던 것 빼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아이코 봉사단의 다음 봉사활동 및 장봉혜림원 재방문에 긍정 의사를 표했습니다. 이러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해주신 장봉혜림원 관계자 분들과 인천 섬발전지원센터 관계자분들의 수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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