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은 장봉혜림원과 함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6-03-17 10:35 조회15,12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새 출발은 장봉혜림원과 함께!
최원석 (복 있는 도어/전무)
장봉혜림원을 알게 된 것은 정말 우연한 일이었다. 작년 10월의 어느 멋진 날 장봉혜림원에서‘작은 음악회’가 열렸는데, 그때 내 친구인 명근이가 재능기부 차원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 소식을 전하며 나에게도 함께 갈 수 있으면 가보지 않게냐고 권유하였고, 그것이 장봉혜림원과 나의 첫 인연이었다.
음악회는 토요일이었고 다음날이 주일이었기에 우리 부부는 하룻밤 묵고 다음날 장봉혜림교회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면서 정락유 목사님을 알게 되었다.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과 인사를 나눈 후 차를 마시는 중 목사님께서 내게 매월 한 번씩 기도 봉사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하셨고, 나는 그 자리에서 기꺼이 수락을 하였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조변석개라고 하였던가! 뭍으로 나온 후 어느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목사님께서 연락을 주신 덕분에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그 이후 매월 기도 봉사를 하였고 어느새 반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나는 혜림원을 방문하면서 정락유 목사님과, 이한형 원장님을 비롯한 직원들, 그리고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며 인생의 새로운 관심과 새로운 생각의 출발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이 세상에서의 삶이 어떠한 삶을 사느냐에 따라 진정한 삶이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혜림원 직원들과 봉사자들의 모습 속에 살아계신 예수님의 따듯한 심정을 보았고, 힘든 가운데서도 풍요한 삶을 살아가는 그 모습들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한 달에 한 번 찾아가서 만나는 이용자들의 전폭적인 환영과 교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임을 깨달아 2016년에는 혜림원과 혜림교회, 직원들, 봉사자들, 그리고 이용자들과 내가 새로운 마음과 인격으로 관계하였으면 한다.
작은 소망과 바람이 있다면, 정부와 지자체가 모든 비장애인들의 마음속에 편견 없는 깨끗한 마음과 정신을 주셔서 나라가 어려울 때 무엇보다 먼저 복지예산을 삭감하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않길 빌어본다. 이용자들의 티 없이 맑은 눈동자와 투명한 마음들이 주님께서 받으시는 귀한 선물임을 알게 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정부와 지자체, 세상사들이 알게 되는 영육심의 새 출발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빌어본다.
▲ 최원석 집사님께서는 2015년 10월‘작은 음악회’를 통해 장봉혜림원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매월 첫째 주 주일에 방문해주셔서 이용자 및 직원들의 은혜로운 예배를 위한 주일 대표기도 봉사를 하심으로써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