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이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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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5-10-15 13:22 조회3,2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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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에 도착하기 오분 전 쯤, 전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걸어갈래?”
이건, 적어도 혜림원에 두 번 이상 오신 분만 누릴 수 있는 일종의 ‘특권’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땡땡이 칠 수 있으니까!)
빠삐코, 뽕따, 그리고 가끔 설레임을 입에 물고 수다와 함께 해안도로를 걷다보면
어느덧 혜림원에 도착하게 되죠.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골목 초입에 문지기처럼 우리를 반겨주는 벅찬
무언가가 항상 있었어요.
이제 가을이잖아요?
더운날 다 지나갔으니 다음 달 가시는 분들, ‘같이 걸을까+요?’ 아이스크림 손에 쥐고 해 진 깜깜한 밤에 별가루 뿌린 듯 만개한 별은 보너스로 눈에 맘껏 양껏 담아가실 수 있습니다!
▶ ‘같이 걸을까+요?’는? ‘같이 걸을까?’의 미술 프로그램으로 ‘지적장애인 작가’와 ‘참여자’가 공동으로 작품을 만드는 쇼셜 캠프입니다. 만들어진 작품들은 리디자인 후 물건들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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