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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혜림원이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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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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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작성일17-07-05 21:30 조회50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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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소감

이운재 사무관(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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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으로 농촌일손 돕기나 폭우로 인한 침수시설 복구 지원을 나간 적은 있으나 사회적 배려와 보살핌이 필요한 계층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은 몇 번 안됐던 것 같다. 특히 장봉혜림원이라는 곳은 잘 모르는 시설이었고, 혜림원에 도착해서야 직원의 설명을 듣고 동영상 자료를 시청한 후 과거에 많은 아픔을 겪었고, 그 이후 모두의 노력으로 장애인 등의 삶을 지켜주고 꿈을 가꾸어주는 지금의 장봉혜림원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혜림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 거기서 어떤 일을 할까, 너무 생소한 일을 시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등 내심 조금 걱정을 했는데, 복지사님이 감자를 수확한다고 해서 나에게는 어려서 늘 하던 일이라 안도가 되었다.

 

당일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어 농삿일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우리 일행들이 직원의 안내를 받아 감자 밭으로 가서 혜림원 가족들과 함께 감자를 캐고, 감자를 크기에 따라 분류하여 포장하는 일을 하면서 잠시나마 장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감자를 던지며, 아저씨! 감자 받아요.” “이거 찢어 졌어 바꿔줘요...... 또한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에 장애인들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을 받아 점심도 먹었다.

 

장애인들과 공동체가 되어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들은 다소 행동이 불편하고 인지능력에 차이가 있을 뿐 일상생활을 영위해 가는 데에는 적어도 장애가 없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돈을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바리스타의 꿈을 갖고, 부모님에게 텔레비전을 사주겠다는 소박한 꿈도 우리 일반인들도 한번쯤 꿈꾸어 봤던 내용이지 않는 가!

 

땀을 흘리고 한 봉사활동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정말 상쾌했다. 장애인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덤으로 우리가 한 봉사활동이 혜림원 이용 장애인들에게 재활이 되고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봉사활동의 만족감은 봉사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됐다.

 

댓글목록

유정은님의 댓글

유정은 작성일

이운재 봉사자님 안녕하세요?
감자 수확 때 함께 했었던 직업재활시설 교사입니다.
행사 당일 일손이 부족하였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셨는지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해주셨던 모든 분들도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