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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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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작성일18-04-17 16:57 조회36,0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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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노래

-45일 식목행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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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환히 밝힌 계절,

개나리 진달래 수줍게 피어난다.

4월의 노래가 시작된다.

 

식목행사가 예정되어 있던 45일 아침, 비가 내립니다. 노심초사한 담당자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빗줄기는 더욱 굵어집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날씨가 나무 심기에는 더 좋다고 말씀하시는 이종수장로님의 진두지휘아래, 비가 온다 투덜댈 새도 없이 일사분란하게 각자의 자리로 몸을 움직입니다. 한손에는 삽, 한손에는 호미를 들고 각자의 자리에서 누군가는 낙엽을 정리하고, 누군가는 꽃을 심고, 누군가는 나무를 심고, 또 누군가는 잔디를 심습니다.

 

조심스러운 손길로 꽃을 심으며,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흙을 덮고 정성스레 다독입니다. 식목행사를 통해 단순히 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힘을 한데 모아 우리도 혜림동산에 심어진 이 나무들처럼 잘 자라자고, 잘 살자고 마음을 담아 서로를 다독여도 봅니다.

이렇게 혜림동산에 4월의 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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