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하제, 우리들 이야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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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8월부터 12월까지 인천공동모금회 소규모기관지원사업으로 『공동생활가정 이용 발달장애인의 행복할 권리를 위한 여가생활 소확행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장봉혜림원 소속 6개 그룹홈 뿐만 아니라 인천시에 있는 다른 법인 및 그룹홈과의 연계사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자기선택을 통한 여가생활로 삶의 활력과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고 전문적 배움과 참여로 사회활동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볼링, 영화관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참여의 기회를 통해 이용자 스스로 본인 여가에 대해 결정하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방이용(가죽공예 목공예, 뜨게 등), 요가활동 등 새로운 여가에 대해 알아가며 활동에 대해 기대를 갖고 즐거움과 더불어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역 주변을 둘러보니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주민과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공방들이 있었습니다. 공방 수업에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수업을 들으며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이용자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이용자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뜨게작품, 가죽공예, 수제비누 등-을 지인들에게 선물하면서 만족함은 물론 즐거움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웃음도 많아졌습니다. 주말에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여가꺼리가 생김으로 인해 정서적 안정과 여가활동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되었고, 그런 이용자의 모습을 보고 후원자도 함께 활동에 참여하며 더욱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보통의 삶 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기고, 둘레사람과 소통해가는 시간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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