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캠프 '더불어행복하기'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5-09-17 10:34 조회2,37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장봉혜림원에는 여름 시즌에만 특별히 들리는 말들이 있습니다.
사무실이든
식당이든
아니면 길을 걷다가도
저희 이용자분들이 꼭 저를 보고 한마디씩 하십니다.
“태민씨 캠프 언제해?” -성00
“캠프 티 언제줘?” - 이00
“나 명단 좀 뽑아서 하나 줘 봐.” - 유00
“캠프? 캠프 해 나.” - 조00
올 여름 유달리 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2015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 ‘더불어 행복하기’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장애인과 더불어, 교보생명과 더불어’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캠프입니다.
올해로 벌써 11년째 진행되는 캠프로써 그 역사성도 역사성이지만 유난히 올해 저희 장봉혜림원에서 진행된 ‘더불어 행복하기 캠프’에는 지난 11년 동안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어느덧 성인이 되어 캠프 스탭으로 참여하거나 사회복지사로써 그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분들이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들어 나갔답니다.
캠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는데 함께 보실까요?
1일차 첫 공식 일정인 ‘장애민감성 프로그램’ 시간입니다. 다소 딱딱해질 수 있었던 내용이었지만 누가 했는지 참 아이들의 흥미유발을 잘 하고 있어 보이죠?
이후 학생들이 이용자분들을 맞이하기 전 간단한 '우리만의 약속'을 하면서 긴장을
풀어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부터 그런말이
있다죠. '예스박수 열심히 하는자 배고프지 않으리.' -
최은호-
이 조는 손이 온전히 찍히지도 않을
정도로 예스박수를 열심히 ...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저희 삼촌, 이모들을 만나고 공식적인 선서를 시작으로 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처음 만나서 그런지 어색어색한 모습들이 보이네요.
이후 각 조별로 활동처로 흩어져 서로 인사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조별활동 구성을 하였습니다. 조별활동 구성을 통해 조명, 조구호, 캠프기간 동안 조의 컨셉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정말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진행자가 당황하기도 했었죠.
이후 모두 모여 조별활동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차 모두 다양한 아이디어로 자신들만의
조 색깔을 잘 표현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2회차 3조였던 밥조의 피카소가 빙의하여
그렸다라는 주장이 가장 인상에 남네요.
맛있는 저녁식사 후 드디어 첫날의 하이라이트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몸풀기로는
풍선바운스만한게 없죠? ㅎㅎ
첫번째 본게임이었던
풍선 멀리 날리기
두번째 게임이었던 2015년 새롭게!
야심차게! 개발한 '사랑의 타이타닉'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러시안 룰렛을 하듯
보는이를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맛이 있었죠.
세번째는 레크레이션의 백미
'풍선배구'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저희 장봉 국가대표는 청소년과 이용자 연합으로 구성된 우승팀에게 지는 바람에
아이스크림을 고스란히 헌납하게 되었죠.(조대현팀장님의 주머니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지막 네번째 게임은
미션20이라는 미션게임입니다.
'예쁜 선생님 찾아오기', '똑같은 포즈로 사진찍기', '스탭들의 손가락에
숨겨진 글자를 조합하세요.' 등 다양한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자연스럽게 삼촌 이모들과 사진도 찍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레크레이션에서 1등을 했었던 1회차 '너
나들이'조 입니다.
레크레이션을 통해 누가 신났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신나는 분위기속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것만은 사실이며, 신나는 분위기를 통해 첫날의 어색어색하고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조금 더 한걸음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첫날의 1위에게는 어마어마한 경품과 다음날 활동 우선 선택권도 주어졌는데요
1회차 2회차 모두 서로다 짜기라도 한듯 중복되는 활동이 하나도 없이 각 조가 하고싶은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2일차의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계속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