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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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작성일17-09-19 09:13 조회51,8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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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물들다
적당한 햇빛과 바람이 참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밤송이와 도토리가 영글어가는 지금,
우리는
더 없이 좋은 날씨를 만끽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기도 하고,
풍성한 가을걷이를 위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리기도 하고,
곳곳에 남아있는 풀과의 전쟁을 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낙엽이 하나 둘
낮은 곳으로 내려앉듯
우리도 마음의 무거움을 잠시 내려두고
단풍처럼 곱게 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의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기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을이 물들어가고 있는 혜림원으로 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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