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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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6-01-20 12:11 조회2,8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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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임지웅 (행정지원팀 사회복지사)
우리원은 도서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겨울이 유독 춥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우리원 이용자와 직원들이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덕분에 특별히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누가복음 12:34)라는 성경말씀이 있지요.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물질을 다른 사람에게 내어준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장봉혜림원에 많은 마음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단하다”라고요.
맞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이름 없이 수고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겸손하게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것을 보면, 저 역시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물론 사명감 없이 이러한 일들을 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날 여러 좋지 않은 상황들에 괴로워서 자신의 한계를 발견했을 때는, 사명감보다도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으로 변해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이용자들과 직원들이 서로 감사하며, 격려하고, 울고 웃으며, ‘같이’ 살아가는 것‘이 우리원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런 매력 있는 우리원을 찾아주시는 방문자, 봉사자, 후원자분들이 오히려 더 대단하다고 느껴질 뿐입니다. 그분들도 자신의 일터에서, 가정에서 자신들의 삶을 바쁘고 힘들게 살아갈 터인데, 자신의 그 소중한 시간과 물질을 타인을 위해 사용하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말로 다 표현하지 못 할 만큼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2016년,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마음에 원하시는 바를 꼭 이루시는 새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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