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물리치료로 건강한 삶에 도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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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6-02-28 16:26 조회2,8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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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물리치료로 건강한 삶에 도움 되기를...
주복희 (물리치료사)
장봉혜림원에서 물리치료사로 함께한 지 만 4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소통에 어려움과 곤란을 겪었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용자들과 관계를 쌓아가며 지금은 서로 간에 원활한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 물론 내 판단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언제나 밝게 맞아주시며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나의 남편과 아이의 안부까지도 챙겨주는 이용자들이 감사할 뿐이다. 어떤 논문에서 정기적인 물리치료를 통해 뇌 사진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발표된 적이 있다. 물리치료가 뇌를 변화시킬 수도 있는 치료라고 한다면 지적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 치료일지는 두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본다.
또한 점점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이즈음에 이용자들의 경우 다양한 건강상의 욕구로 물리치료지원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지라도 일상에서 꾸준한 지원으로 이용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물리치료의 효과를 알고 있는 나로서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꾸준하게 물리치료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
짧은 만 4년의 기간이었지만, 물리치료를 통해 고령화되어가는 이용자들이 “시원하다. 걷는 것이 편해졌어요. 아팠던 어깨가 편안해졌어요.”라며 작은 변화들을 이야기할 때 이용자 개별목표에 맞게 맞춤형 물리치료를 지원해야겠다고 더욱 다짐하게 된다.
앞으로도 물리치료를 통해 이용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더하여 세월이 갈수록 내가 겸손해져서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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