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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만든 비누를 집으로 보내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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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나라 작성일25-07-24 17:33 조회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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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지원2팀 문미정

 

영만씨는 올해 봄 동안 현대비누공예를 다녔습니다.

출퇴근을 전철로 했기에 직원과 함께 오가는 길 주고받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한번은 퇴근할 때, 공방 직원분께서 수제 비누를 한 셋트 주십니다. 영만씨가 직접 하나하나 손수 포장한 거라 합니다.

어머나! 영만씨~ 이거 직접 만드셨어요? 향기도 엄청 좋네요.”

"! 내가 한 거야!“

살짝은 흥분된 목소리로 영만씨가 말씀하십니다.

! 너무 잘하셨어요! 집에는 비누가 많고 누구 주면 좋겠어요. 누구 줄까요?우리 제수씨에게 보낼 우편물이 있는데요. 비누도 같이 보낼까요?“

"그러지!"

그렇게 그날 만든 비누는 집에서 잘 포장하여 다음날 우체국으로 가서 원가정으로 보냈습니다.

 

그동안 영만씨가 활동했던 사진과 함께 제수씨에게 카톡을 보냅니다.

영만씨가 직접 만든 비누랑 핸드폰 만들 때 필요한 서류 오늘 등기로 보냈어요~받으면 연락 주세요. ^^’

몇 일 뒤 제수씨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서류 잘 받았어요~ 비누도 들어 있더라구요.“

~ 그거 영만씨가 직접 만든 건데 제수씨 꼭 드리고 싶다고 해서 같이 보내드렸어요."

"네. 감사합니다. 서방님께도 잘 쓰겠다고 전해주세요~“

 

이렇게 소소하게 주고받는 전화와 선물이 가족애를 더 두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직장을 옮겨 디딤보호작업장을 다니고 있는 영만씨는 어제 샴프와 트리트먼트를 선물로 받아왔습니다. 가지고 오자마자 엄마 말씀을 또 하시네요. 내일은 또 우체국에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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