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새로운 기쁨... > 섬마을 발자취

본문 바로가기

섬마을 발자취

home > 나눔과봉사 > 섬마을 발자취
섬마을 발자취

또한 새로운 기쁨...

페이지 정보

작성 이찬희 작성일2007-04-14 17:39 조회15,126회 댓글2건

본문

2개월만에 가본 혜림원. 어느 새 새 풀잎들이 파랗게 땅을 덮고 나무에서도 새순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벚꽃은 꽃잎을 떨어뜨리고 더욱 푸른 삶을 위해 하늘로 오르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한울타리 봉사회원 23명과 함께 3개조로 나뉘어 주방 보조, 배수로 작업, 거주민 삼촌들과의 목욕 등 참으로 유익한 활동을 했습니다. 이제는 어색함이 없어서인지 우리 학생들의 행동이 자연스러워 갈 때마다 기쁨을 만끽하고 돌아오곤 합니다.
오늘 우리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기쁨을 선물해 주신 김수정 선생님과 양유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을 성찰하고 함께 사는 어울림과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당연한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것은 늘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선생님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또한 새로운 기쁨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5월 26일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7년 4월 14일
인천공항고 교사 이찬희 드림 

댓글목록

육순일님의 댓글

육순일 작성일

언제나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지난 달 사고 이후 건강은 좋으신지요? 매월 선생님을 뵙는 것이 또한 저희들의 기쁨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양유진님의 댓글

양유진 작성일

반갑습니다.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성실하게 봉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했답니다. 매번 얼굴만 뵈어 죄송한 마음도 있었구요. 다음에 더욱 기쁜 마음으로 만남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