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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들어도 좋은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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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김나리 작성일2008-07-24 09:29 조회18,02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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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나리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은 장대같이 쏟아지네요..^^
저에게 이번 한주는 굉장히 소중하고 굉장히 즐거운 한 주 인거 같습니다..
장봉혜림원이라는 곳을 알고서 봉사활동을 다녔던 곳은 재활원과 요양원 뿐이었던 저에게..
그룹홈 가족들을 알게해준 한주였습니다..
그룹홈 지원센터에서 하는 그룹홈 지원센터 모형개발 설문을 하러..
송림그룹홈, 마전그룹홈, 선학1그룹홈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선학2그룹홈을 갈 것이고, 내일은 가좌그룹홈을 갈 것입니다..

어제는 선학1그룹홈에 조사를 하러갔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너무도 반가운 가족들이 와계신게 아닙니까~
알고보니 다음주에 이사나올 선학체험홈 가족들이더군요^^
신동수씨, 장래원씨, 박세헌씨, 윤용민씨, 임성호씨, 조준용씨, 그리고 우리 혜림원 아부지 정광호 선생님까지~
너무도 많이 보고싶었고 너무도 많이 그리웠던 가족들~
저를 보더니 다들 너무 좋아해주시는거에요^^
두달만에 만난 가족들과 너무도 반가운 나머지 그동안 얘기들을 하고..
"저 안보고 싶었어요?"
라는 물음에 우리 삼촌들~ "보고싶었어요~"라는 대답을 해주시더라구요^^
그 순간 가슴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느낌~
이게 사랑이고 정이구나 하는걸 느꼈답니다^^
가족들과 좀더 오래 같이 있고 싶었는데..ㅠ
집에 멀다보니깐..ㅠ 같이간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선생님 두분과 식사를 하고나니..
어느덧 여덟시..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차마 떨어지지 않았지만..
다음 만남을 약속한채 헤어지는 아쉬움..
어제는 그렇게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재활원과 요양원 가족들만 봐오던 저는 그룹홈 가족들을 낯설게 대하게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가족들이 먼저 와서 손잡아 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셔서..
또 한번.. 내가 또 헛된 생각을 했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늘 생각했던건 재활원, 요양원 가족들이었는데..
그런 제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이번 한주는 그런 저를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저에게 가족이라는 말을 새겨주시는 장봉혜림원 모든 가족들 그리고 선생님들..
앞으로도 더 좋은 사회복지를 할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하루하루 섬편지 올라올 날을 기다리는 기쁨~
섬편지가 올라오면 냉큼 다운받아서 보는 즐거움?
섬편지를 보면서 선생님들과 가족들, 그리고 방문·봉사자들의 글로..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순간들이 너무 행복하답니다^^

저는 혜림원이 만병통치약인가봐요^^
몸이 아파서 죽을것 같다가도 가족들만 만나면 아픈것도 잊고 행복해진답니다^^
얼른 혜림원에 들어가서 못본 가족들도 더 보구 그랬으면 좋겠어요^^
얼마 남지 않았어요^^
원에 들어갈 날두요~
저 가면 반겨주실거죠?^^

댓글목록

공영식님의 댓글

공영식 작성일

당신의 생각이 저에게 또한 생각의 시간을 갖게 합니다. 비조심, 차조심, "살" 조심 하세요! ㅋ

김나리님의 댓글

김나리 작성일

샘! 너무해요!ㅠㅠ 비조심, 차조심 까지는 알겠는데... 흠.. 샘 얼른 봐요~ㅋㅋ 우린 곧 만나겠군요~^^

이지연님의 댓글

이지연 작성일

크~너무했다...나리언니!맘 상하지말아요!

김나리님의 댓글

김나리 작성일

지연이구나~ 보고싶어 지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