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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리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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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김민정 작성일2006-03-25 16:16 조회24,969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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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설레이는 봄날!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걸어 봅니다.
내 소개를 어떻게 한담..? 
잠시 고민끝에 전화를 걸어요.
그냥 무작정 바꿔달라고 해볼 참입니다.
아,, 다행히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렇다면 염려할 필요가 없지요.
내 소개를 이것저것 할 필요도 없구요,
후원자라는 라벨이 붙은채 공손한 대접을 받지 않아도 되니까요.
한때는 살던 집이니, 허물없음이 가장 좋겠어요.
결국 그와는 통화를 못하고 말았네요.
누군가의 결혼식 참석차 외출을 하셨대요.
그리운 마음이 쌓이고 쌓여, 정점에 닿아서 건 전화였는데
목소리를 듣지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그냥마냥 집을 나와 버스에 올라요.
찔러보고 맡아보고, 딸기를 사요.
지금 일하고 있는 시설에 갑니다.
쉬는날 왜 자꾸 나타나냐며 의아해합니다.
그렇게 이 곳 가족들과 딸기를 나눠먹고 수다를 떨어도,
허전함이 남네요.

아아~ 근상씨, 보고싶습니다.^^

댓글목록

김민지님의 댓글

김민지 작성일

김민정선생님! 이근상씨와 함께 생활하게 된 김민지니다! 먼저 연락하지 못해서 미안하네요. 근상씨와 같이 전화할께요. 바빠도 전화받아줄꺼죠! 허전한 맘 근상씨와 통화 나누면서 채우세요. 행복하세요!

정광호님의 댓글

정광호 작성일

이야 김민정선생님이다...  잘 지내시죠...

한기순님의 댓글

한기순 작성일

안타깝네요 근상씨는 제 동생 결혼식에 다녀왔답니다. 어떻게 잘 지내시나요? 선생님의 고향처럼, 내가 살던 동네에 언제든 허물없이 오세요... 그 끈은 우리 가족들이 이어주고 있잖아요 오늘은 조금 흐리지만 요즘처럼 밝고 환한 봄기운을 느끼시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한기순님의 댓글

한기순 작성일

참, 이번 달 섬편지 섬마을 소식에 보면 아쉽지만 아주 작게 근상씨의 모습이 있습니다. 찾아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안재균님의 댓글

안재균 작성일

귀에 익은 목소리라서 다행이네요....언제든지 전화해요....후원자의 포장아 아닌 한가족으로 생각하니까요...^^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섬편지에 갯벌놀이 사진인가요? 그렇다면 머리에 하얀 부분은 혹시 한움큼 뽑아버린것? -0-; 어쨌든,, 선생님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