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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온 편지(제2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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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성식 작성일12-11-15 12:40 조회2,0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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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늙은 애와 제일 못생긴 애

어느 날 선학1그룹홈의 밑에 층에 사는 어르신이 나를 부른다. “오늘은 또 어떤 얘기를 하시려는 걸까?”약간의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어르신의 얘기를 들었다.
긴 얘기의 끝은 내가 쉬는 며칠 동안 이용자들에게 있었던 일을 나에게 전해주시는 내용 이었다. 그런데 얘기를 듣는 중에 나를 당황하게 만드는 말이 있었다. “제일늙은 애와 제일 못생긴 애가 ”선학1그룹홈 이용자 두 분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었다. 얘기 중간 중간 콕! 콕! 집어 나오는 두 명의 애. 어르신이 전하려는 내용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제일 늙은 애와 제일 못생긴 애가 ”라는 표현이 어르신을 바라보는 내 시선과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중 략)
이럴 때 사회복지사인 나는 어떤 역할이어야 하는가?

권익을 보장하고 해결하는 역할, 장애인들의 역할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인식 시키는 역할임에
도, 이용자들을 가치절하 시킨 어르신에 대해 나는 거부적인 태도로 반응 못한 내 모습에 후회가된 하루였다.

-2면 원고 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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